4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녹음할수 있는 디지털 녹음기가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분사회사인 심스밸리와 공동으로 8메가 바이트 반도체 하나로
4시간까지 녹음이 가능한 디지털 녹음기 "보이스펜 프로"를 개발, 시판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8MB 메모리 반도체를 사용하는 디지털 녹음기 중 가장 긴
4시간동안 연속녹음할 수 있다.

또 컴퓨터를 이용한 녹음내용의 재편집, 전자우편을 통한 음성편지의 송신
등이 가능하다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무게 56g의 초경량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소형 1.5V 배터리 2개로 10시간
동안 녹음(재생시 6.5시간)할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녹음기가 회의가 많은 기업체 간부, 작가, 기자 등의
언론인, 수강생 등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 가격 25만8천원.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