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지원체제 개편 "기술력"만으로 대출등 정부는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영업실적이나 담보 없이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덕구 산업자원부 장관은 15일 청와대에서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산업정책 방향을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술신용보증기금이 기술우대보증 기술평가보증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영업실적이나 매출액실적이 없으면 보증을 받지
못하도록 돼 있어 기술가치 평가가 단순평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장관은 또 지방특화대학과 연구소에 1개 이상의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하고
기술평가센터를 현재 6개에서 20개 안팎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 김성택 기자 idnt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