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 전화기(핸즈프리 전화기)와 무선전화기와의 만남"

컴슨통신(대표 김태수)은 이어폰 마이크로 통화하는 핸즈프리 전화기로서는
첫 무선전화기 "콜어스"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충전기 기능을 하는 고정장치로부터 반경 20~30m 거리에 있으면
통화할 수 있다.

주머니에 넣거나 목에 걸고 이동하면서 전화를 받고 걸 수 있도록 만든
세계 최소형 전화기라는 것.

두께 20mm, 가로 세로가 각각 48mm, 75mm이다.

정통부 형식승인을 거쳐 지난 5월 내수 판매를 시작한 콜어스는 이미 대만
싱가포르 등지로부터 50만달러 어치의 주문을 받는 등 해외바이어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전화기는 전화벨이 울리는 즉시 통화할 수 있도록 벨 감지기능을 넣은 게
돋보인다.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통화하는 것.

혼신 및 잡음을 피하기 위한 자동채널 탐색, 통화거리 이탈시 경보음 발생,
재다이얼, 3자통화 및 통화중 대기, 배터리 소모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10시간 충전하면 연속으로 8~10시간 통화할 수 있는 절전형이다.

연속 대기시간은 20시간.

가격은 11만원.

(032)589-5171~3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