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IMT-2000)및 무선 초고속 인터넷서비스(B-WLL)기술을 개발, 오는 2002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01년까지 1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IMT-2000 단말기 모뎀 칩과 핵심기술을 국내 기술로 개발키로 했다.

B-WLL의 경우 24-26 대의 주파수를 이용, 채널대역폭과 다중접속방식 등
무선접속 규격과 전화망 인터넷망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B-ISDN)등 망접속
규격을 표준화해 2001년까지 상용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B-WLL은 무선으로 음성전화는 물론 초고속 인터넷, 영상전화, 주문형비디오
(VOD)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첨단 무선통신기술
이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