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들의 모임인 "코스닥 등록법인 협의회"가 오는 29일
설립된다.

이 협의회는 상장기업들의 이익단체인 상장회사협의회와 같은 기능을 하게
된다.

17일 증권업협회는 오는 29일 코스닥 등록법인 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디지털조선 터보테크 등 9개 등록법인 대표이사들이 이날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이날까지 모두 49개 등록법인들이 협의회 참가를 결정했다.

코스닥 등록법인이면 누구나 협의회에 가입할 수있다.

이 협의회는 코스닥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 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 증자 배당 정관개정 등 등록법인의 현안문제에 대한 자문도 실시한다.

등록법인이 꼭 알아야할 법규 회계 세무 해외증권발행 스톡옵션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임종록 증권업협회 홍보실장은 "상장사의 모임인 상장사협의회와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며"회원사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코스닥시장 발전을
위해 협의회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