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혁업체 올 실적 '먹구름' .. 원고 등으로 수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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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혁업체들이 원고, 수출단가 하락, 수출물량 감소등으로 올해 삼중고를
겪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외국 유명업체를 수출선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재무구조가 우량한
삼양통상과 영창실업은 불황을 피해갈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대우증권은 업종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해 7개 상장 피혁업체들이
매출감소와 수익성 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진피혁 극동제혁 상림등 3개사가 매출이 줄어들며 나머지 4개사도
정체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
순이익은 7개사 모두 감소가 불가피하며 조광피혁 상림 신진피혁등은
감소폭이 지난해의 3분의1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피혁업체들의 부진은 수출비중이 높은 상태에서 외부환경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피혁업체의 수출비중은 상림이 95%, 삼애실업이 89%, 신진피력과
극동제혁이 79%등 모두 60%를 웃돌고 있다.
대우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추세여서 원화기준 매출이 줄어들고 주
수요처인 동남아의 주문이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수출단가가 IMF이전보다 10~20%이상 감소해 피혁업체들이 채산성 하락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종 전반에 걸쳐 드리워진 부진의 그림자 속에서도 삼양통상과
영창실업은 상대적으로 형편이 나은 것으로 대우증권은 관측했다.
삼양통상은 나이키를, 영창실업은 리복과 팀버랜드를 각각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삼양통상이 54%, 영창실업이 1백21%로 낮은 편이다.
이수혜 연구원은 "피혁업의 전망이 전반적으로 암울한만큼 차별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8일자 ).
겪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외국 유명업체를 수출선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재무구조가 우량한
삼양통상과 영창실업은 불황을 피해갈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대우증권은 업종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해 7개 상장 피혁업체들이
매출감소와 수익성 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진피혁 극동제혁 상림등 3개사가 매출이 줄어들며 나머지 4개사도
정체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
순이익은 7개사 모두 감소가 불가피하며 조광피혁 상림 신진피혁등은
감소폭이 지난해의 3분의1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피혁업체들의 부진은 수출비중이 높은 상태에서 외부환경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피혁업체의 수출비중은 상림이 95%, 삼애실업이 89%, 신진피력과
극동제혁이 79%등 모두 60%를 웃돌고 있다.
대우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추세여서 원화기준 매출이 줄어들고 주
수요처인 동남아의 주문이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수출단가가 IMF이전보다 10~20%이상 감소해 피혁업체들이 채산성 하락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종 전반에 걸쳐 드리워진 부진의 그림자 속에서도 삼양통상과
영창실업은 상대적으로 형편이 나은 것으로 대우증권은 관측했다.
삼양통상은 나이키를, 영창실업은 리복과 팀버랜드를 각각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삼양통상이 54%, 영창실업이 1백21%로 낮은 편이다.
이수혜 연구원은 "피혁업의 전망이 전반적으로 암울한만큼 차별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