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모리스 그린(25)이 육상 남자 1백m 세계기록을 3년만에 경신했다.

그린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99아테네 국제육상대회에서 9초79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도노반 베일리(캐나다)가 수립한
종전 세계기록(9초84)을 0.05초 앞당긴 것이다.

이번 기록은 바람이 거의 없는 맑은 날씨에 작성돼 더욱 값진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린은 "예상했던 일이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다음 목표는 9초76이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