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곳 빌딩에 '벤처센터' .. 강 재경장관, 1천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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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천억원을 들여 서울 강남지역 등 전국 20여곳의 빌딩에 첨단
벤처기업 입주센터를 조성키로 했다.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정책토론회에 참석, "소프트웨어 분야에 개발능력을 갖추고도 돈이 없어
창업을 못하는 젊은이들이 많다"며 "서울 강남 등지의 빌딩을 벤처센터로
지정,공동사용할 수 있는 고가의 장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계획에 추경예산에서 4백억원, 정보통신기금에서 6백억원 등
1천억원을 들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강 장관이 밝힌 계획은 정보통신부가 수립중인 "실리콘 로드 프로젝트"로
전국 20여개 빌딩을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으로 지정, 1곳당 40억~50억원의
공동장비를 지원하는 방안이다.
강 장관은 또 "하반기에도 그대로 놔두면 달러의 공급우위가 지속될 전망"
이라며 "시장기능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달러의 수급균형을 맞추기
위한 대책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외환보유고는 올연말쯤 6백억~7백억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방도시의 경우 그린벨트 제도가 오히려 도시과밀화를 야기
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조만간 중소도시의 그린벨트는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강 장관은 "구조개혁이 근로자에게 고통과 불이익만 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옷 로비 사건이나 조폐공사 파업유도설 파문으로 인해 구조
개혁이 지체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임혁 기자 limhyuc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8일자 ).
벤처기업 입주센터를 조성키로 했다.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정책토론회에 참석, "소프트웨어 분야에 개발능력을 갖추고도 돈이 없어
창업을 못하는 젊은이들이 많다"며 "서울 강남 등지의 빌딩을 벤처센터로
지정,공동사용할 수 있는 고가의 장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계획에 추경예산에서 4백억원, 정보통신기금에서 6백억원 등
1천억원을 들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강 장관이 밝힌 계획은 정보통신부가 수립중인 "실리콘 로드 프로젝트"로
전국 20여개 빌딩을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으로 지정, 1곳당 40억~50억원의
공동장비를 지원하는 방안이다.
강 장관은 또 "하반기에도 그대로 놔두면 달러의 공급우위가 지속될 전망"
이라며 "시장기능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달러의 수급균형을 맞추기
위한 대책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외환보유고는 올연말쯤 6백억~7백억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방도시의 경우 그린벨트 제도가 오히려 도시과밀화를 야기
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조만간 중소도시의 그린벨트는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강 장관은 "구조개혁이 근로자에게 고통과 불이익만 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옷 로비 사건이나 조폐공사 파업유도설 파문으로 인해 구조
개혁이 지체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임혁 기자 limhyuc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