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60개월 할부로 판매합니다"

기아자동차가 세피아II, 크레도스II, 슈마, 파크타운 등 4개 차종을
파격적인 할부조건으로 판매하고 있다.

"Yes2KIA(Y2K)"라고 이름붙인 이번 행사에 적용되는 판매 방식은 모두
4가지.

우선 업계 최초로 할부기간을 최장 60개월로 늘렸다.

할부금리는 8%로 시중 할부금리(13.8%)보다 훨씬 낮다.

다만 차값의 15%를 인도금으로 내야한다.

또 할부금 유예제도를 도입했다.

계약후 6개월간 거치이자(8%)만 내고 6개월후부터 할부금을 납부하면 된다.

이달에 계약하는 고객은 2000년 1월에 가서야 할부금을 내게 되는 것.

금리는 8%며 할부기간은 30개월, 42개월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보너스로 차종별로 29만~1백45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99년식 모델은 24개월, 2000년식 모델은 15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도
실시한다.

무이자 할부고객은 최고 1백45만원의 할인혜택도 받게 된다.

일시불로 차를 살 경우에는 차값에서 60만~2백만원을 깎아준다.

한편 기아는 이번 행사기간 중 차를 산 고객 가운데 2명을 추첨해 2000년
1월이후 잔여 할부금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추첨시기는 2000년 1월.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