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가격의 1백분의1 수준으로 스탠다드&푸어스(S&P)의 각종 신용평가
정보를 인터넷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S&P는 17일 인터넷상에서 신용평가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신용정보서비스(사업명 크레딧모델)를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P는 종이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의 90%이상을 인터넷에 옮길 계획이다.

S&P의 기존 정보서비스 이용료는 평균 4만달러.

그러나 회원제로 운영될 인터넷 정보서비스 이용료는 연간 2백~3백달러선
으로 책정되고 있다.

특히 원하는 회사 또는 국가를 입력하면 관련 정보를 곧바로 얻을 수 있다.

S&P의 제임스 셋로프 국제상품담당이사는 "금융기관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대출심사 투자분석 등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은 비즈니스 파트너의 경영상황을 쉽게 알게 된다.

< 한우덕 기자 woody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