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작가 이병용씨의 3번째 개인전이 12일부터 8월13일까지 2개월동안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갤러리서종에서 열리고 있다.

출품작은 존재와 생명등을 비구상으로 표현한 "알(Egg)" 시리즈 등
38점이다.

그동안 두차례의 국내전에서 보여주었던 작품들과 최근작들을 모은 것이다.

특히 작가가 오랫동안 추구해온 알시리즈의 변모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갤러리서종의 이달희 관장은 "알은 작가의 작품세계를 드러내는 단순한
회화적 매개체다.

작가는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알속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고 있다"고
밝힌다.

이씨는 홍익대 미대회화과를 졸업한후 미국뉴욕의 프렛대학원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0338)774-553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