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파크는 물놀이 종합레저공원으로 이해하면 된다.

때문에 야외 수영장쯤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워터슬라이드 파도풀등 각종 물놀이 시설에다 온천 사우나, 기포성 온천탕인
스파(spa)시설(온천 사우나) 등을 갖춰야 워터 파크로 불릴 수 있다.

워터 파크는 70년대 미국에서 개발됐다.

초기에는 단순한 워터슬라이드 시설만 갖췄으나 그 이후 파도풀 유수풀
등의 시설이 개발돼 요즘엔 종합테마파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워터 슬라이드가 미국에서 개발된데 반해 파도 풀은 유럽에서, 유수 풀은
일본에서 각각 개발돼 전세계적으로 파급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워터 파크의 원조격인 올랜도 웨텐 와일드 등 1백40여개, 일본
에서는 1백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96년 캐리비안 베이가 개장된 이후 한화 설악워터피아(97년)
천안 상록아쿠아피아(98년) 등 3곳이 영업중이고 현대 성우리조트, 우방랜드,
보광 피닉스파크, 코오롱 마우나오션리조트 등이 워터 파크를 건설중이다.

기업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들도 수익성 사업으로 개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