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호의 승마교실] '목부위 만져주며 칭찬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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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타고 보내고 세우는 "말의 부조"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말을 타고 있는 상태에서 말을 보내고 세우고 하는 것을 부조라고 한다.
부조는 손, 다리, 기좌(앉아 있는 자세)를 이용하는 주부조와 박차, 채찍,
구두음을 이용하는 부부조로 나뉜다.
손에 의한 부조는 손과 고삐를 이용하여 말의 목을 움직여 운동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다리에 의한 부조는 말의 배에 자극을 주어 순간적인 긴장을 만들어내 말이
걷게 하는 것이다.
기좌에 의한 부조는 중심을 이동시키거나 몸의 밸런스를 잡는 방식이다.
채찍은 말을 출발시키거나 스피드를 올릴때 다리 대신 또는 다리와 함께
사용된다.
박차는 다리의 부조만으로 움직이지 않을때 사용하는 도구다.
구두음은 말이 부조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 "쯧 쯧 쯧" 하는 혀차는 소리를
내서 말에게 경고한다.
말의 속도를 줄이거나 걸음의 형태를 바꾸려고 할때, 또는 정지하고자 할
때에는 다른 방식의 부조가 사용된다.
다리를 조금 죄어 기좌를 안정시키고 고삐를 잡은 주먹을 조여 쥔다.
동시에 주먹을 허리쪽으로 붙이듯 당기면서 "오라 오라"라는 구두음과 함께
정지를 명령하면 말은 기승자의 의도에 따라준다.
이 때에는 잊지 말고 말의 목부위를 가볍에 두드려 주거나 만져주면서
칭찬해 줘야 한다.
부조와 함께 반드시 숙지해야 할 것이 고삐를 잡는 법이다.
고삐는 새끼 손가락과 약지 사이를 지나 엄지와 검지 사이를 빠지도록 잡고
좌우평형으로 균등하게 쥔다.
양주먹의 간격은 10cm 정도이며 고삐를 잡은 손은 힘을 빼 가볍고 부드럽게
쥐어주면 된다.
초보자들 중에는 고삐를 너무 세게 잡아 승마후에 손가락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는 바른 승마법이 아니다.
참고로 손장갑은 계절에 관계없이 반드시 착용해야만 손을 보호할 수 있다.
< 대한승마경영자협회 회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8일자 ).
말을 타고 있는 상태에서 말을 보내고 세우고 하는 것을 부조라고 한다.
부조는 손, 다리, 기좌(앉아 있는 자세)를 이용하는 주부조와 박차, 채찍,
구두음을 이용하는 부부조로 나뉜다.
손에 의한 부조는 손과 고삐를 이용하여 말의 목을 움직여 운동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다리에 의한 부조는 말의 배에 자극을 주어 순간적인 긴장을 만들어내 말이
걷게 하는 것이다.
기좌에 의한 부조는 중심을 이동시키거나 몸의 밸런스를 잡는 방식이다.
채찍은 말을 출발시키거나 스피드를 올릴때 다리 대신 또는 다리와 함께
사용된다.
박차는 다리의 부조만으로 움직이지 않을때 사용하는 도구다.
구두음은 말이 부조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 "쯧 쯧 쯧" 하는 혀차는 소리를
내서 말에게 경고한다.
말의 속도를 줄이거나 걸음의 형태를 바꾸려고 할때, 또는 정지하고자 할
때에는 다른 방식의 부조가 사용된다.
다리를 조금 죄어 기좌를 안정시키고 고삐를 잡은 주먹을 조여 쥔다.
동시에 주먹을 허리쪽으로 붙이듯 당기면서 "오라 오라"라는 구두음과 함께
정지를 명령하면 말은 기승자의 의도에 따라준다.
이 때에는 잊지 말고 말의 목부위를 가볍에 두드려 주거나 만져주면서
칭찬해 줘야 한다.
부조와 함께 반드시 숙지해야 할 것이 고삐를 잡는 법이다.
고삐는 새끼 손가락과 약지 사이를 지나 엄지와 검지 사이를 빠지도록 잡고
좌우평형으로 균등하게 쥔다.
양주먹의 간격은 10cm 정도이며 고삐를 잡은 손은 힘을 빼 가볍고 부드럽게
쥐어주면 된다.
초보자들 중에는 고삐를 너무 세게 잡아 승마후에 손가락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는 바른 승마법이 아니다.
참고로 손장갑은 계절에 관계없이 반드시 착용해야만 손을 보호할 수 있다.
< 대한승마경영자협회 회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