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증권시장이 활황을 띄자 증권거래소
증권사 대학 사설학원 등이 잇따라 주식투자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무료강좌.
증권거래소 부산사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2시부터 3시간동안 부산상의
1층에서 4주과정의 증권기초반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증권시장 메카니즘과 통계지표의 이용방법 선물과 옵션시장 증권의 기술적
분석 등을 교육중.
특히 회계사를 초청, 재무재표 감사보고서를 보는 방법 등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 초청강의도 열고 있다.
1백50명 정원인데도 2백50여명이나 참석할 정도로 열기가 대단하다는게
거래소측의 설명이다.
(051)633-9092~4
삼성증권 부산지점도 거래가 없는 토요일 오전 10시 부산진구 부전동
동아빌딩 1층 사무실에서 초보 투자자를 위한 실무중심의 증권강좌를 무료로
열고 있다.
30~50여명의 수강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051)802-0100
실업자 재취업과정으로 증권관련 시험대비반도 생겨나고 있다.
부산경상대는 증권 투자상담사 2종시험에 대비한 실업자 취업강좌를 지난
14일부터 2개월 과정으로 동구 범일동 화신빌딩 6층에서 실시하고 있다.
현재 48명이 수강하고 있다.
(051)642-4303
국제금융선물연구원도 실업자 재취업과정으로 중구 영주동 제일빌딩에서
오는 7월12일부터 50명 정도의 투자상담사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051)442-3789
사설학원의 증권강좌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한국선물컨설팅은 6주과정의 증권투자상담사반을 유료로 개설, 현재 70명이
수강중이다.
주말반은 남구 대연동 대성타워 5층에서, 주중반은 동구 초량동 YWCA에서
강의한다.
수강료는 25만원.
(051)611-4558
부산고시학원도 부산진구 부전2동 학원에서 주 3일동안 중급과 고급과정을
겸한 증권강좌를 개설, 40명이 수강하고 있다.
현직 증권회사 담당자들이 주식 투자전략을 실무위주로 강의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강료는 15만원.
(051)819-8001~2
<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