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일 대만 정부가 추진중인 10대 프로젝트의 하나인
"디스커버리 월드(Discovery World)리조트 단지"내 테마호텔과 공공시설
건설공사를 4천2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사는 5천2백여평 부지위에 객실 3백90실 규모의 테마호텔과 주차장,
상.하수 처리시설, 변전실, 기숙사등 공공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오는 10월 공사를 시작해 2001년 7월 완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말 디스커버리 월드 리조트 워터파크와 테마파크를
1억달러에 수주한 이후 발주처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이번 공사를
따냈다고 설명했다.

이 리조트단지는 대만 타이중(대중)시 남부지역 60만평 부지에 각종
위락시설을 갖춘 테마파크로 건설되며 모두 7억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