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20일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자회사인 주은영동상호신용금고를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주은영동상호신용금고는 작년말현재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이 마이너스
30.17%에다 48억원의 적자를 냈다.

주택은행은 지난19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합병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냈다.

오는 8월2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승인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9월6일이다.

주택은행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으로 상법에 따라 주택은행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은 배제된다고 말했다.

주은영동상호신용금고는 지난 72년 설립된 자본금 2백69억원, 임직원
89명의 금융기관으로 주택은행이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