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호 교보생명 명예회장은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아시아생산성기구
국가상을 받게 됐다.

이 상은 5년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사람을 국가별로 1명씩 추천받아 주는 것이다.

신 명예회장은 40년간 보험외길을 걸어오면서 교육보험을 처음으로 만드는
등 독창적인 보험사경영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 교보문고를 세우고 대산농촌문화재단 대산문화재단 등을 설립.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생산성기구 국가상은 2000년 1월44일 타케시 타지마 아시아생산성
기구 사무총장이 서울을 방문, 신 명예회장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아시아생산성기구는 지난 61년 이 지역 국가간 국제협정에 의해 세워졌다.

가입국가는 한국 일본 등 18개국이다.

가입국가간 상호협력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 비정치
비영리 비편파적인 국제기구이다.

< 송재조 기자 songj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