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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20대후반 맞벌이 부부다.

2000년11월에 월세집에서 전세로 옮기는 것이 1차목표다.

그리고 1년6개월후에 서울 상암지구에 27평형 아파트를 청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월소득은 합쳐서 2백70만원이고 이중 여유자금은 1백20만원이다.

현재 매월 신종적립신탁(60만원) 근로자우대저축(10만원) 비과세신탁(2만원)
을 붓고 있다.

청약부금(3백만원)에 가입해 있다.

답] 신혼기에는 주택마련이 급선무다.

먼저 목돈만들기에 주력하자.

수익성이 높은 적립식 상품에 우선 가입해야 한다.

실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과세나 세금우대상품을 택해야 한다.

현재 저축방법은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신종적립신탁을 해약하고 모두 비과세상품에 붓는 것도 한 방법이나
그때까지 비과세상품이 만기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다.

지금처럼 계속 저축하면 2000년11월에 신종적립신탁 만기금액과 비과세
상품 가입금액을 합쳐 대략 1천7백만원의 자금이 모인다.

현재의 월세보증금 1천만원을 합치면 자그마한 전셋집을 마련할 수 있다.

이 때부터는 매달 신종적립신탁에 붓고 있는 60만원을 근로자 우대저축에
월 50만원 한도까지, 비과세신탁에 나머지를 추가로 넣으면 세금을 떼이지
않으므로 유리하다.

전세를 마련한 2000년 11월이후에는 현재 들고 있는 청약부금을 통해
아파트를 청약하면 된다.

그로부터 새 아파트에 입주할 때까지 기존에 넣고 있던 비과세 상품의
만기와 중도금 납부시기를 잘 맞춰 자금계획을 세워야한다.

중도에 자금이 부족할 때는 아파트 중도금대출을 이용하면 된다.

< 도움말=민성기 신한은행 재테크 팀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