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실험발사 임박설이 나돈 이후 이 문제가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독일에서 열린 G-8정상회담에서 북한 미사일 실험 및 기술
이전 금지를 촉구했다고 21일 밝혔다.

북한은 최근 함북 화대군 무수단리(옛 명천군 대포동)에 있는 대포동
미사일공장에 대형트럭의 출입을 빈번하게 했으며 인근 미사일 발사대
보수공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미 첩보위성에 의해 지난 5월초 윌리엄 페리 미 대북정책
조정관이 방북하기 전 처음으로 감지됐다.

특히 이달 중순 지난해 8월 대포동1호를 발사할 때 사용된 발사대 확장
공사가 확인됐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