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처럼 작고 가벼운 MP3플레이어가 나왔다.

MP3 전문업체 바롬테크(대표 이영준)는 무게가 27g인 초소형 MP3 플레이어
"뮤즈 엠"을 개발, 7월 1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로 48mm, 세로 64mm, 두께 16mm로 담배갑 절반정도 크기다.

재생 빨리돌리기 되돌리기 정지등의 버튼이 있으며 최대 4시간까지
녹음할 수 있다.

작고 가벼워 삐삐처럼 허리에 차거나 목걸이처럼 걸고 다닐 수도 있다고
바롬테크는 설명했다.

32 메가바이트(MB)용량의 착탈식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 최대 8곡의
MP3파일을 저장해 들을수 있다.

가격은 15만원.

바롬테크 관계자는 "세원텔레콤을 통해 월 2만대를 양산할 예정"이라며
"올해 말까지 국내시장에 5만대 해외에 2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