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이 비자카드로 대금을 결제할수 있는 전자상거래 쇼핑몰을 8월부터
개설한다.

서울은행은 22일 비자카드가 개발한 안전전자거래시스템(SET, Secure Elect
ronic Transaction)을 이용한 전자상거래시장을 개설, 8월부터 입점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T방식이란 비자코리아가 신용카드 결제구조를 인터넷상에 그대로 적용해
개발한 대금결제방식으로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한 한미 외환 은행과 축협 등도 이같은 SET방식을 이용한 전자상거래시장
개설을 준비하고 있어 금융기관간 전자상거래시장 개설경쟁이 치열해질 전망
이다.

서울은행은 비자카드를 사용하는 모든 신용카드사용 고객들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할수 있도록 비자코리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8월까지 5백여개 이상 입점업체를 모집해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은행은 쇼핑몰 운영과 카드결제수수료 수입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현승윤 기자 hyuns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