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8월중 7천억원대의 대규모 유상증자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2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하나로통신이 오는 7월20일~21일 6천2백97억
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을 비롯, 오는8월말까지 서울일렉트론 기술투자
인터링크시스템등 모두 13개 업체가 7천4백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
한다.

이는 현재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3백53개 기업 자본금 합계(7조3백40억원)의
10%에 해당한다.

유상증자 예정규모를 기업별로 보면 하나로통신에 이어 <>터보테크
3백52억원 <>기술투자 2백47억원 <>개발투자 1백60억원 <>유일반도체 82억원
<>삼미정보시스템 79억원 <>경덕전자 73억원 <>가산전자 72억원
<>자네트시스템 57억원 <>서울일렉트론 48억원 <>인터링크시스템 41억원
<>테라 21억원 <>대동기어 7억3천5백만원 등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의 자금이 급속히 코스닥시장에 유입되고 있지만
유상증자물량도 만만치 않아 이는 주가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 주용석 기자 hohobo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