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과 현대자동차가 매수추천됐다.

삼성증권은 22일 삼성전관의 올 경상이익은 2천8백52억원으로 작년(1천8백
21억원)보다 56.6%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순이익은 작년보다 56.4% 늘어난 2천3백3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말 주당순이익(EPS)은 5천1백57원으로 관측했다.

삼성전관은 매출의 약50%를 차지하고 있는 CDT부분의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또 작년 하반기와 올해 DR(주식예탁증서)발행에 따른 자금유입과 금리하락의
영향으로 연간 5백억원이상의 금융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삼성전관의 올해말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는 12.9배로
시장평균(23배)에 비해 낮은 상태여서 매수할만 하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올해 흑자로 전환,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백54억원
과 2백2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자동차는 특히 미주지사의 지난 5월중 판매량이 1만5천4백76대에 달하는
등 해외시장 영업이 호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이를 바탕으로 판매목표를 연초보다 12.5%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수입선다변화로 인한 일본차수입영향이 단기적으로 크지 않을
전망인 만큼 매수하는게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