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유로 탈락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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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유로권내 다른 회원국들과의 물가 격차 등으로 유로에서 탈락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이탈리아 총리 출신인 로마노 프로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탈리아
가 인플레율을 2%의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 왔으나 다른 회원국들은 1%대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물가 격차가 계속된다면 이탈리아가 유로에
계속 남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년 "1%의 경쟁력"을 잃는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결국
파국을 맞게 될 것"이라면서 "유로가 더할 나위없는 좋은 기회이긴 하지만
일종의 제재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는 지난달 자국의 공공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2%내로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통보, 심각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프로디의 위협 발언으로 최근 오름세를 보였던 유로는 다시 하락세로 반전,
전날의 유로당 1.0369달러에서 1.0332달러로 떨어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3일자 ).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이탈리아 총리 출신인 로마노 프로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탈리아
가 인플레율을 2%의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 왔으나 다른 회원국들은 1%대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물가 격차가 계속된다면 이탈리아가 유로에
계속 남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년 "1%의 경쟁력"을 잃는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결국
파국을 맞게 될 것"이라면서 "유로가 더할 나위없는 좋은 기회이긴 하지만
일종의 제재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는 지난달 자국의 공공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2%내로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통보, 심각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프로디의 위협 발언으로 최근 오름세를 보였던 유로는 다시 하락세로 반전,
전날의 유로당 1.0369달러에서 1.0332달러로 떨어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