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매각할 담배인삼공사 주식의 주당가격은 2만4천원, 매각주식
수는 전체의 35%인 6천6백85만주 정도가 될 전망이다.

22일 재정경제부는 올 하반기중 담배인삼공사 주식을 매각해 조달할 자금
규모를 1조6천3백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자금을 지난 18일 발표한 중산층 및 서민생활 안정대책의 재원
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경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재경부는 당초 올 하반기에 매각할 담배인삼공사 주식 규모를 "전체
(1억9천1백만주)의 25-35% 범위에서 신축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주식매각을 통해 조달해야 할 자금규모가 1조6천3백억원
으로 책정됨에 따라 매각규모는 최대치인 35%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국내 매각분과 해외 DR(주식예탁증서) 발행분의 평균 가격은
2만4천4백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재경부는 해외DR은 국내 매각분보다 높은 가격에 발행할 예정이어서
국내 매각분 가격은 2만4천원을 다소 밑도는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 임혁 기자 limhyuc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