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의 크리스티안 노이어 부총재가 다음달 7일 2박3일 일정
으로 한국에 온다.

그는 주한EU상의 초청으로 와 9일까지 머물며 국내 인사들을 만나고 유로화
관련 세미나에도 참석한다고 주한EU상의가 22일 밝혔다.

노이어 부총재는 한국을 찾은 유럽쪽 금융계 인사중 최고위급이라는 것이
주한EU상의쪽의 설명이다.

노이어 부총재는 방한중 주한EU상의와 전경련이 주최하는 "유로화의 전망과
한국경제" 세미나에서 "유로화의 평가 및 향후과제"란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또 부산상의와 주한EU상의 공동주최 "부산 세미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프랑스출신 노이어 부총재는 프랑스 르네대 법학학사, 파리대 법학석사,
정치대학원 박사, 국립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EU 통화위원회 위원, 파리클럽
회장 등을 거쳐 작년 6월 유럽중앙은행 부총재직에 오른 유럽금융계의
거물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