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은 22일 근로자들이 각종 재해사고로 피해를 입으면 최고 3억원까지
보상해주는 무배당가족사랑보험을 선보였다.

5명이상이 한꺼번에 가입하는 단체보험으로 기업이나 공무원단체들을 주
대상으로 한다.

보장내용은 교통사고 사망시에는 최고 5천만원, 장애상태에 들어가면
3억원까지 보험금을 받게 돼 있다.

교통사고로 3일이상 입원했을 땐 4일부터 하루 15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일반재해사고로 인한 사망땐 2천5백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암보장 특약을 추가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가입연령에 상관없이 월 보험료가 5만원대로 동일하다.

계약후 2년이 지나면 연간 보험료의 80%선인 50만원을 되돌려 준다.

만기가 돌아오면 축하금을 지급하도록 설계돼 있다.

신한생명은 매년 되돌려받는 환급금을 별도로 적립해 퇴직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상해보험은 60세이상 고령자의 가입이 불가능했으나 이 상품은
70세까지 들 수 있다.

< 송재조 기자 songj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