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국가 증시는 23일 지난 몇일간 급등한데 따른 차익매도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장중한때 사상최고치를 경신
하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1만7천5백86.75엔으로 전날보다 1.10% 떨어졌다.

수출관련주의 차익매물이 주가하락을 부추겼다.

대만 가권지수도 8,492.32로 1.35% 내려앉았다.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었던 전자관련주들이 이익실현을 위한 매물로 쏟아진
게 하락의 요인이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부동산관련주들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1%이상 하락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국내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데다 부동산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2.08%이상 올랐다.

이밖에 말레이시아에서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장이 연출됐다.

반면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는 그동안의 급등에 따른 반발매도로 각각
2%와 1%이상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