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달러' 정책 지속 .. 서머스 재무 인준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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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서머스(44)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는 22일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 앞으로 시장지향적인 정책과 "강한 달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재무장관에 지명된 직후 "루빈 재무장관의
정책기조를 따르겠다"고 했던 말을 재확인한 것이다.
상원의원들은 그러나 서머스 지명자의 세금감면및 사회보장 해외원조
정책 등에 일부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현재 재무부 부장관인 그는 "강한 달러" 정책과 관련, "강한 달러를
유지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한다"며 이 정책을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어떤 나라도 통화의 평가절하로 경제성장을 기대할 수는 없다"
고 덧붙였다.
서머스는 미국경제의 최대 문제는 심각한 무역적자라고 지적, 앞으로
교역상대국에 대한 시장개방압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임을 강력히 시사
했다.
그는 미국이 장기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무역적자는 매우 심각한 상황"
이라고 말했다.
연간 2천억달러에 달하는 무역적자는 미국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보호주의를
자극할 수 있다며 무역적자를 줄일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머스는 또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지난 5월 제로에 가까운 보합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디플레이션으로 갈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인플레율이 현재 2.1%로 물가가 매우 안정된 상태"라고 말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방침에 반대하고 있음을 내비췄다.
한편, 상원금융위원회는 이날 서머스에 대한 재무장관 인준표결을 실시,
20 대 0의 만장일치로 그를 차기 재무장관으로 승인했다.
상원은 다음주 본회의에서 최종 인준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 워싱턴=양봉진 특파원 http://www.bjGlobal.co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4일자 ).
출석, 앞으로 시장지향적인 정책과 "강한 달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재무장관에 지명된 직후 "루빈 재무장관의
정책기조를 따르겠다"고 했던 말을 재확인한 것이다.
상원의원들은 그러나 서머스 지명자의 세금감면및 사회보장 해외원조
정책 등에 일부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현재 재무부 부장관인 그는 "강한 달러" 정책과 관련, "강한 달러를
유지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한다"며 이 정책을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어떤 나라도 통화의 평가절하로 경제성장을 기대할 수는 없다"
고 덧붙였다.
서머스는 미국경제의 최대 문제는 심각한 무역적자라고 지적, 앞으로
교역상대국에 대한 시장개방압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임을 강력히 시사
했다.
그는 미국이 장기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무역적자는 매우 심각한 상황"
이라고 말했다.
연간 2천억달러에 달하는 무역적자는 미국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보호주의를
자극할 수 있다며 무역적자를 줄일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머스는 또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지난 5월 제로에 가까운 보합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디플레이션으로 갈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인플레율이 현재 2.1%로 물가가 매우 안정된 상태"라고 말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방침에 반대하고 있음을 내비췄다.
한편, 상원금융위원회는 이날 서머스에 대한 재무장관 인준표결을 실시,
20 대 0의 만장일치로 그를 차기 재무장관으로 승인했다.
상원은 다음주 본회의에서 최종 인준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 워싱턴=양봉진 특파원 http://www.bjGlobal.co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