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3일 다이옥신 검사장비 확충을 위해 63억원의 예산을 예비비에서
긴급 지원키로 했다.

국민회의 장영철, 자민련 차수명, 한나라당 이상득 정책위의장과 김흥래
행정자치부, 홍승용 해양수산부, 김동태 농림부 차관 등은 이날 3당 경제
협의회를 열어 다이옥신에 대한 종합대책을 위해 이같이 예산을 편성키로
합의했다.

편성예산은 검사장비 42억원, 기술훈련비 3억원, 실태조사및 검사비
18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여야 3당은 검역기준을 강화하고 다이옥신 방지시설의 부착이
가능한 대형소각로를 설치키로 정부측에 촉구키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 국민회의측은 중산층 대책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과 실업
대책 등 경제현안을 논의하자고 제의했으나 한나라당이 반대, 다음 모임에서
이를 다루기로 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