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물류관리사 취업설명회가 23일 한국경제신문사 1층에서 열렸다.

한국물류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주최하고 건설교통부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2백여명의 물류관리사와 물류관리사를 필요로 하는 30개 업체가
참여, 구인.구직정보를 교환했다.

특히 업체들은 이날 행사에서 70명의 물류관리사를 채용키로 하고 희망자들
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물류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물류관리사들을 위해 구직
카드를 별도로 작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11월4일로 예정된 제2회 물류관리사 취업설명회에서는 기업
인사팀에서 직접 나와 물류관리사의 근무환경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
이다.

건교부는 이번 취업설명회를 계기로 앞으로 물류관리사를 고용해 물류관련
체계를 개선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시설자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하기로 했다.

한편 건교부는 오는 8월29일 서울.부산.광주 등 3개 지역에서 제3회
물류관리사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시험과목은 물류관리론, 화물운송론, 보관하역론, 물류관련법규 등
4과목이며 과락없이 평균 60점이상이면 합격한다.

물류관리사란 물류관련 계획 조사 연구 진단 및 평가 등을 수행하는
전문가로 1.2회 시험에서 각각 1천5백48명의 물류관리사를 배출했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