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맞춤훈련에 미취업자(신규실업자)
와 고용보험미적용사업장 실직자도 참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에서 그만둔 실직자만 이같은 훈련을
받을 수 있었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사장 최상용)은 24일 산하 직업훈련전문학교중
경기 강릉 충주에서는 오는 7월1일부터, 영주 전남직업전문학교에서는
7월5일부터 맞춤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모집인원은 모두 4백59명.

훈련직종은 <>정밀기계 <>자동차정비 <>산업설비 등 19개로 이뤄져 있다.

공단은 올 하반기부터 실업대책 관련 훈련에 지식기반서비스훈련 등이
추가되면서 맞춤훈련 대상자의 범위도 미취업자및 고용보험미적용사업장
실업자까지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맞춤훈련 참가생에게는 월 3만원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가족수당(10만원) 또는 보육수당(5만원)도 받을 수 있다.

CNC선반 전기용접 등 노동부가 지정한 우선직종(66종)의 훈련을 받으면
10만원을 더 받을 수 있다.

맞춤훈련이란 기업체와 훈련기관이 약정을 맺어 기업 측의 요구대로 훈련을
시킨 뒤 해당 기업체에서 취업시키는 제도다.

공단은 맞춤훈련을 받은 사람의 취업률이 1백%에 달한다고 밝혔다.

접수마감일은 25일(전남)~30일(경기)이다.

문의 02)3271-9108~12

< 최승욱 기자 sw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