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5일) 외국인 매도 불구 8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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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하룻만에 반등하며 다시 880선을 회복했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78포인트 오른 882.08을 기록했다.
장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로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기만 오후들어 저가
매수세의 활발한 유입으로 반전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투신권은 1천4백81억원을 순매수해 개인(1천9백77억원)과 함께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이날 무려 1천4백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의 주가가 최근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미국이 이달과 내달중
두차례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은행과 제일은행의 매각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외국인의 대거 순매도를
촉발시켰다.
그러나 오후들어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일반투자자에 이어 투신권이 대거 "사자"
주문을 냈다.
<>특징주 =대우그룹주가 강세였다.
대우증권우선주 한국전기초자를 제외하곤 나머지 전 종목이 상승세를 탔다.
대우통신은 해외매각설을 재료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대우정밀도 그동안
안올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던 "빅5"도 상승세로 마감됐다.
SK텔레콤 한국통신 삼성전자 한국전력은 투신권의 막판 매수공세로 주가가
속등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유상증자 논란속에서도 4만1천주가 시간외거래로 매매되며
8만1천원 올랐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이 두드러졌다.
삼성화재 LG화재등은 액면분할일정이 가까와지면서 초강세였다.
개별종목으론 매출증가가 예상되는 대웅제약과 수출호조가 기대되는
삼보컴퓨터가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까지 외국인의 집중매수했던 국민은행 주택은행 신한은행등은 이날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은행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진단 =하락에서 상승으로 반전되자 증시분위기가 크게 호전되고 있다.
800에 다시 올라선 이상 내주중 9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
이다.
세종증권 이대형 시황팀장은 "양호한 수출전망등 펀드멘틀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시중자금이 지속적으로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몰려 기관의 매수세가
넉넉하다"고 말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6일자 ).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78포인트 오른 882.08을 기록했다.
장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로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기만 오후들어 저가
매수세의 활발한 유입으로 반전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투신권은 1천4백81억원을 순매수해 개인(1천9백77억원)과 함께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이날 무려 1천4백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의 주가가 최근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미국이 이달과 내달중
두차례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은행과 제일은행의 매각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외국인의 대거 순매도를
촉발시켰다.
그러나 오후들어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일반투자자에 이어 투신권이 대거 "사자"
주문을 냈다.
<>특징주 =대우그룹주가 강세였다.
대우증권우선주 한국전기초자를 제외하곤 나머지 전 종목이 상승세를 탔다.
대우통신은 해외매각설을 재료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대우정밀도 그동안
안올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던 "빅5"도 상승세로 마감됐다.
SK텔레콤 한국통신 삼성전자 한국전력은 투신권의 막판 매수공세로 주가가
속등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유상증자 논란속에서도 4만1천주가 시간외거래로 매매되며
8만1천원 올랐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이 두드러졌다.
삼성화재 LG화재등은 액면분할일정이 가까와지면서 초강세였다.
개별종목으론 매출증가가 예상되는 대웅제약과 수출호조가 기대되는
삼보컴퓨터가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까지 외국인의 집중매수했던 국민은행 주택은행 신한은행등은 이날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은행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진단 =하락에서 상승으로 반전되자 증시분위기가 크게 호전되고 있다.
800에 다시 올라선 이상 내주중 9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
이다.
세종증권 이대형 시황팀장은 "양호한 수출전망등 펀드멘틀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시중자금이 지속적으로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몰려 기관의 매수세가
넉넉하다"고 말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