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과 신한이 각각 비상장 계열회사들을 소규모 합병방식으로
흡수한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대림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

동시에 신한은 계열사인 신한기공건설을 흡수합병키로 결정하고 금감원에
신고서를 접수시켰다.

이들 2개 상장사의 이번 합병은 소규모 합병건으로 처리돼
주식매수청구권이 없다.

대림산업이 흡수합병할 대림엔지니어링은 최근 사업연도 결산에서 매출액
6천22억원에 5백42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자본금이 부분 잠식돼 있는
계열사다.

신한에 합병되는 신한기공건설은 자산총액이 15억원에 불과한 소형사로
지난해 결산에서 15억원의 매출액과 1억5천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두 회사의 비상장 계열사 흡수합병은 기업구조조정계획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석 기자 yag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