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용팔이' 김용남씨, 30년만에 역도계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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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용남(49)씨가 30여년의 "외도" 끝에 자신의 본업인 역도계로
복귀한다.
지난 87년 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의 행동대장이었던 김용남씨는 다음달
7일 서울시 역도연맹의 부회장에 취임, 자신이 현역선수 시절 이루지 못했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후진양성에 나선다.
그는 91년 출옥후 햄버거체인점 나이트클럽 등을 운영하다 지난해 대전
피카소관광호텔을 인수, 본격적인 사업가로 변신했다.
지금은 고3과 중3 두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학교폭력추방 시민운동본부"
일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김씨는 선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역도인으로 되돌아왔다고 밝혔다.
"전주 용팔이파"의 두목으로 잘 알려져 있는 김용남씨는 60~70년대 현역
시절에는 국가대표급의 유망한 역도선수.
1대1 대결에서는 한번도 지지 않았을 정도로 싸움을 잘하게 된 것도 역도로
단련된 특유의 순발력과 힘 때문이다.
김씨는 "현역시절 형편이 어려워 운동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후배들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9일자 ).
복귀한다.
지난 87년 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의 행동대장이었던 김용남씨는 다음달
7일 서울시 역도연맹의 부회장에 취임, 자신이 현역선수 시절 이루지 못했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후진양성에 나선다.
그는 91년 출옥후 햄버거체인점 나이트클럽 등을 운영하다 지난해 대전
피카소관광호텔을 인수, 본격적인 사업가로 변신했다.
지금은 고3과 중3 두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학교폭력추방 시민운동본부"
일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김씨는 선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역도인으로 되돌아왔다고 밝혔다.
"전주 용팔이파"의 두목으로 잘 알려져 있는 김용남씨는 60~70년대 현역
시절에는 국가대표급의 유망한 역도선수.
1대1 대결에서는 한번도 지지 않았을 정도로 싸움을 잘하게 된 것도 역도로
단련된 특유의 순발력과 힘 때문이다.
김씨는 "현역시절 형편이 어려워 운동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후배들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