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2.아스트라)가 메이저타이틀인 99미국LPGA챔피언십에서 공동7위를
차지했다.

박은 28일새벽(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C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으로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4라운드합계 9언더파 2백75타로 챔피언과는 7타차다.

박은 이 대회 2년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우승
1회를 포함, 모두 ''톱10''에 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은 1일 개막되는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에 출전, 다시 한번 타이틀방어에
나선다.

주부골퍼인 줄리 잉크스터(39)는 합계 16언더파 2백68타로 리셀로테
노이만을 4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잉크스터는 최종일 15번홀까지 12언더파로 낸시 스크랜튼, 리셀로테 노이만
등과 공동선두였다.

그러나 16번홀(파5-4백65야드) 이글에 이어 17, 18번홀 연속 버디등 마지막
세홀을 4언더파로 장식하며 시즌 4승째를 올렸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