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지수선물 9월물은 장중 등락폭이 5.30포인트에 이르는 등 극심한
출렁거림을 보인 끝에 전날보다 1.80 떨어진 105.95에 마감됐다.

삼성자동차의 법정관리 발표로 투자심리도 극도로 불안해졌다.

보험사를 중심으로한 기관에서 매도공세를 편 반면, 개인들은 적극적으로
이를 매수해 향후 주가전망에 대해 엇갈린 시각을 드러냈다.

전장한때 110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후장들어 큰 폭으로 밀렸다.

신규매수와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거래량은 7만8천9백55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계약 가량 증가했다.

거래대금도 4조2천4백6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콜옵션 프리미엄은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풋옵션 프리미엄 상승폭은
적었다.

시장관계자들은 옵션프리미엄이 고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됐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