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유치를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이 개발돼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투자정보 제공에서부터 외국인 투자신고
및 인허가업무등 투자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가상공간에서 처리할 수 있는
"사이버 투자유치센터(Cyber KISC)"를 개발,1일부터 개통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이트(www.kisc.org)는 <>10개분야 1만5천페이지에 달하는 투자정보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2백80건의 인콰이어리 정보등록등을 제공한다.

또 손쉽게 국내 투자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국내 상장사 7백50개와
외국의 투자유치 희망기업 7백여개가 소개된다.

특히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투자박람회에 소개됐던 투자매물
7백여건의 재무제표,주가흐름등 기업경영 내역도 제공된다.

이밖에 야후(Yahoo),라코스(Lacos) 등 해외 유명 검색 사이트및 전국 15개
지방자치단체의 홈페이지와도 연계,투자정보의 종합검색이 가능하도록 설계
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주요 투자정보 검색및 투자 희망기업과의 의견조회,세금및
법률,회계분야별 컨설팅,투자신고및 등록,인허가업무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출장비와 정보획득및 컨설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문정보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KOTRA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조회건수가 테스트 기간중임에도 불구,1만
1천여회를 기록했다며 Cyber KISC를 투자관련 포탈사이트(Portal Site)로
키워나가기 위해 각종 투자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심기 기자 sg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