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하기
위해 2일 오전 출국한다.

김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와 경제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양국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어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4일에는 "필라델피아 자유메달"을 수상하고
기념연설을 한다.

필라델피아시는 이날을 "한국의 날"로 선포했다.

김 대통령은 5일에는 크레티앙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두나라
사이의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김 대통령은 5박6일간의 순방일정을 마치고 오는 7일 귀국할 예정이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