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맨'의 모습은 .. 밀라노 패션소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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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티셔츠에 너덜너덜 찢어진 블루진,슬리퍼에 가까운 신발, 펑키차림
의 헤어스타일"
거리에서 흔히 발견되는 "불량끼"있는 남자의 모습이지만 이 패션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새 밀레니엄 맨(New Millennium Man)
패션쇼"가 제시한 21세기 신사 차림이다.
이 패션쇼에서는 이탈리아의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세계 거장 패션
디자이너들이 21세기 다양한 신사복 컬렉션을 제시했다.
가장 큰 특징은 신사복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해변 바캉스차림의 웃옷과 단추없는 셔츠, 찢어진 블루진, 종아리 중간까지
내려오는 헐렁한 짧은 바지, 나팔바지 등이 컬렉션의 주류를 이뤘다.
신발은 부드러운 슬리퍼를 선호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
헤어스타일은 펑키스타일이 두각을 보였다.
컬렉션에서 사무실 복장이 사라진 것은 컴퓨터 발달에 따른 재택근무 등장
때문으로 해석된다.
티셔츠와 진 차림으로도 일하기에 충분한 시대가 올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21세기 신사복은 외출용으로만 쓰여질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 한우덕 기자 woody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
의 헤어스타일"
거리에서 흔히 발견되는 "불량끼"있는 남자의 모습이지만 이 패션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새 밀레니엄 맨(New Millennium Man)
패션쇼"가 제시한 21세기 신사 차림이다.
이 패션쇼에서는 이탈리아의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세계 거장 패션
디자이너들이 21세기 다양한 신사복 컬렉션을 제시했다.
가장 큰 특징은 신사복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해변 바캉스차림의 웃옷과 단추없는 셔츠, 찢어진 블루진, 종아리 중간까지
내려오는 헐렁한 짧은 바지, 나팔바지 등이 컬렉션의 주류를 이뤘다.
신발은 부드러운 슬리퍼를 선호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
헤어스타일은 펑키스타일이 두각을 보였다.
컬렉션에서 사무실 복장이 사라진 것은 컴퓨터 발달에 따른 재택근무 등장
때문으로 해석된다.
티셔츠와 진 차림으로도 일하기에 충분한 시대가 올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21세기 신사복은 외출용으로만 쓰여질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 한우덕 기자 woody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