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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난카드 사용자 "꼼짝마"..카드사들, 조기검색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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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카드 도둑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카드사들이 분실 도난 조기검색시스템을 도입한 뒤 도난카드의 부정사용
    으로 인한 피해가 대폭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비씨카드의 경우 분실 도난 조기검색시스템을 가동한지 1년만에 연간
    보상액이 1백30억원에서 30억원선으로 감소했다.

    이 회사는 자체개발한 분실도난 조기검색시스템을 지난해 상반기부터
    가동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과거 5년간 남의 카드를 부정하게 사용한 사람들의 카드이용
    행태를 인공신경망(Neural Network Application) 기법으로 컴퓨터에 학습시킨
    것이다.

    이에따라 모든 카드거래의 이용시간, 금액, 장소, 가맹점 업종 등 거래정보
    를 분석해 회원의 평상시 거래와 다른 특성이 발견되면 즉각 카드승인이
    거절된다.

    예를 들어 평소 한가한 시간대에 쇼핑이나 주유시 신용카드를 쓰던 주부회원
    이 귀금속 업소나 유흥업소에서 일정 금액이상 카드를 사용하려 하면 승인이
    나지 않는다.

    카드사 직원과 전화통화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돼있다.

    고규영 홍보실장은 "분실도난 조기검색시스템 가동으로 하루 평균 3백여건의
    카드거래를 제한하고 있으며 이중 본인과의 확인과정을 통해 30건가량의
    부정사용을 적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도입한 뒤 부정사용 발생 건수가 과거 월평균 2천건에서 9백건
    으로 감소됐고 회원당 보상금액도 크게 줄고 있는 추세다.

    부정하게 사용되는 카드는 습득된 카드보다 도난카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회원의 동료나 가족 등 주변인이 몰래 카드를 사용하려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이에대해 "신용카드는 꼭 필요한 1장만 소지하고 하루에
    한번이상 지갑에서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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