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게임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인 마리텔레콤이 미국 스커드캠퍼사
가 운용하는 한강구조조정기금으로부터 40억원을 유치했다.

마리텔레콤은 지난달말 30억원(주당 4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10억원규모의 전환사채(전환가격 5만원) 발행을 통해 모두 40억원을 한강구조
조정기금으로부터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회사의 자본금은 15억원에서 18억7천5백만원으로 늘어났다.

지난 94년 설립된 마리텔레콤은 온라인게임인 "단군의 땅", 웹기반전략게임
인 "아크메이지"를 개발한 게임SW전문 회사다.

"아크메이지"는 지난98년 11월 미국에서 선보인 이후 현재 일일 접속자가
3만명에 이를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계획이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