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투자 가이드 : (주간 전망대)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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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금리가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많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과 국고채금리(3년)는 현재 연 7%대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중 이들 금리가 연 8%대, 경우에 따라선 9%수준으로까지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경기가 회복되면 기업들의 자금수요도 늘지 않겠느냐는게 금리상승을
예상하는 근거다.
재테크 전문가들중엔 이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장기투자를 할 땐 실적배당형
신탁상품에도 관심을 가질 때가 됐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특히 신탁중에서 적립식 목적신탁이 유망하다고 주문한다.
신탁상품은 금리변동을 즉시 반영하는 상품이다.
시장금리가 오르면 실적배당률도 함께 상승하는 경향을 갖고 있다.
물론 시장금리가 떨어지면 배당률도 덩달아 하락할 것이지만 금리가
내려갈만큼 내려갔다는게 중론이고 보면 배당률 급락에 대한 걱정은 묻어둬도
될 듯하다.
신탁중에서도 적립식 목적신탁은 2천만원까지 세금우대가 될 뿐더러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은행권에선 그간 신종적립신탁이 최고 인기를 누렸지만 세금우대가 안되고
또 최근 들어선 배당률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는게 단점이다.
따라서 가입해봤자 별 이득이 없다.
적립식 목적신탁은 돈을 붓는 방식도 자유롭다.
매월 불입할 수도 있고 목돈을 일시에 넣는 방법도 있다.
비정기적으로 일정금액을 맡겨도 상관없다.
또 이자가 월복리로 계산되기 때문에 수익률을 극대화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적립식 목적신탁의 또다른 장점은 단기상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비록 만기가 1년이긴 하지만 가입후 9개월 지난 시점에서(만기가 3개월 남은
시점에서) 돈을 붓더라도 1년 맡긴 것과 똑같은 금리를 만기때 쳐주기
때문이다.
만기때 배당률이 연 9%라면 9%짜리 3개월 단기상품에 가입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3개월 단기상품 금리가 현재 연 6~7%인 것을 감안하면 월등히 금리가 높은
편이다.
은행들은 적립식 목적신탁에 각기 독특한 이름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신알뜰복리신탁, 외환은행은 예스프리미엄신탁, 하나은행은
자유적립신탁으로 돼있다.
배당률은 은행에 따라 차이나지만 한미은행은 현재 연 9%대, 하나은행은
연 8%중반 수준의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5일자 ).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과 국고채금리(3년)는 현재 연 7%대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중 이들 금리가 연 8%대, 경우에 따라선 9%수준으로까지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경기가 회복되면 기업들의 자금수요도 늘지 않겠느냐는게 금리상승을
예상하는 근거다.
재테크 전문가들중엔 이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장기투자를 할 땐 실적배당형
신탁상품에도 관심을 가질 때가 됐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특히 신탁중에서 적립식 목적신탁이 유망하다고 주문한다.
신탁상품은 금리변동을 즉시 반영하는 상품이다.
시장금리가 오르면 실적배당률도 함께 상승하는 경향을 갖고 있다.
물론 시장금리가 떨어지면 배당률도 덩달아 하락할 것이지만 금리가
내려갈만큼 내려갔다는게 중론이고 보면 배당률 급락에 대한 걱정은 묻어둬도
될 듯하다.
신탁중에서도 적립식 목적신탁은 2천만원까지 세금우대가 될 뿐더러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은행권에선 그간 신종적립신탁이 최고 인기를 누렸지만 세금우대가 안되고
또 최근 들어선 배당률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는게 단점이다.
따라서 가입해봤자 별 이득이 없다.
적립식 목적신탁은 돈을 붓는 방식도 자유롭다.
매월 불입할 수도 있고 목돈을 일시에 넣는 방법도 있다.
비정기적으로 일정금액을 맡겨도 상관없다.
또 이자가 월복리로 계산되기 때문에 수익률을 극대화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적립식 목적신탁의 또다른 장점은 단기상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비록 만기가 1년이긴 하지만 가입후 9개월 지난 시점에서(만기가 3개월 남은
시점에서) 돈을 붓더라도 1년 맡긴 것과 똑같은 금리를 만기때 쳐주기
때문이다.
만기때 배당률이 연 9%라면 9%짜리 3개월 단기상품에 가입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3개월 단기상품 금리가 현재 연 6~7%인 것을 감안하면 월등히 금리가 높은
편이다.
은행들은 적립식 목적신탁에 각기 독특한 이름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신알뜰복리신탁, 외환은행은 예스프리미엄신탁, 하나은행은
자유적립신탁으로 돼있다.
배당률은 은행에 따라 차이나지만 한미은행은 현재 연 9%대, 하나은행은
연 8%중반 수준의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