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1,000대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종합주가지수가 3년1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거래대금이 사상 처음
으로 5조원을 넘어섰다.

싯가총액도 2백82조원(약 2천4백22억달러)으로 높아져 호주를 제치고
세계10위로 올라선 것으로 추정된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29.42포인트나 오른 962.84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5조1천9백40억원에 달해 거래일 기준으로 하룻만에 사상최대치
를 경신했다.

싯가총액도 2백82조원으로 사상최대치를 나타냈다.

이는 경상GDP의 62.7%에 해당하는 수치다.

주가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급속히 유입되고
미국과 일본등 해외주가가 급등하는등 증시주변 여건이 크게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전문가들은 저금리로 유동성이 풍부한데다 기업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주가는 이번주에 1,0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