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주가지수 선물9월물은 전주말보다 1.00포인트 오른 114.00에 마감됐다.

장중 115선을 돌파했으나 강한 저항에 부딪쳤다.

후장마감무렵 차익실현을 위한 일반투자자들의 전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상승폭이 줄었다.

거래량은 4만7천계약대로 뚝 떨어졌다.

방향성을 쉽게 예단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의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전문가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강하게 일고 있어 116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로 돌아선 상태에서 마감됐다.

현물시장이 조정을 보일 경우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매매기준으로 투신사는 1천2백71계약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백4계약을 순매수했다.

옵션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콜옵션을 매수하고 풋옵션을 매도했다.

8일 만기일을 앞두고 있어 콜프리미엄의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