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스트 자칼, 칼럼니스트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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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상테 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전설적인 테러리스트 카를로스 자칼(49)이
컬럼니스트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지는 4일 자칼이 고향에서 발간된 주간신문(라 라손)
을 읽은뒤 변호사를 통해 칼럼기고 의사를 타진, 지난 5월부터 기사를 쓰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바스티유"란 제목으로 동포들에게 자신의 혁명적 사고를 전파하고
있는데 칼럼마다 "서방 제국주의"에 관한 비판을 빼놓지 않고 있다.
그는 첫 칼럼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유고 공습을 맹비난하면서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유고대통령을 티토의 독립정신을 현대에 구현한 인물로
극찬했다.
또 최근에는 "제국주의 부르주아 감옥에 수감된 무장 혁명가, 공산주의자,
무정부주의자, 반파시스트, 반제국주의자들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주 칼럼에서는 미국의 역사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를 비판했다.
이는 고향인 베네수엘라에서 자신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시도로 비쳐지고
있다.
본명이 일리치 라미레스 산체스인 자칼은 지난 75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석유수출국(OPEC)회의 당시 석유장관들을 납치해 전세계 알려졌었다.
그는 지난 94년 수단에서 프랑스 특수요원들에게 붙잡혀 프랑스 경관 살해
사건으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
컬럼니스트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지는 4일 자칼이 고향에서 발간된 주간신문(라 라손)
을 읽은뒤 변호사를 통해 칼럼기고 의사를 타진, 지난 5월부터 기사를 쓰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바스티유"란 제목으로 동포들에게 자신의 혁명적 사고를 전파하고
있는데 칼럼마다 "서방 제국주의"에 관한 비판을 빼놓지 않고 있다.
그는 첫 칼럼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유고 공습을 맹비난하면서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유고대통령을 티토의 독립정신을 현대에 구현한 인물로
극찬했다.
또 최근에는 "제국주의 부르주아 감옥에 수감된 무장 혁명가, 공산주의자,
무정부주의자, 반파시스트, 반제국주의자들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주 칼럼에서는 미국의 역사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를 비판했다.
이는 고향인 베네수엘라에서 자신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시도로 비쳐지고
있다.
본명이 일리치 라미레스 산체스인 자칼은 지난 75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석유수출국(OPEC)회의 당시 석유장관들을 납치해 전세계 알려졌었다.
그는 지난 94년 수단에서 프랑스 특수요원들에게 붙잡혀 프랑스 경관 살해
사건으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