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주)는 소각시 다이옥신을 배출하는 현행 페트(PET)병 라벨용
필름을 대체할 수 있는 환경친화성 무공해 폴리에스터 열수축 필름의
양산에 들어간다고 7일 발표했다.

20억원이 투입된 수원 공장 열수축 폴리에스터 필름 생산라인은
월 1백t규모를 생산할수 있다.

SKC는 연말까지 추가로 30억원을 투자,월 생산량을 1천t규모로 늘려
연간 7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SKC는 열수축성 폴리에스터 필름이 현행 페트병 라벨용 소재인 염화
비닐(PVC)열수축 필름과는 달리 라벨을 따로 떼내 분리처리할 필요가
없는데다 소각시 탄소,수소 등 일반대기 성분만을 배출하기 때문에 30%
미만인 페트병 재활용률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PVC 열수축 필름은 소각시 배출되는 다이옥신으로 인한 환경 오염으로
오는 2001년부터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