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발간된 직업전망서를 보면 역시 의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의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는 개원전문의의 경우 월평균 6백91만원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사한 직종인 치과의사의 경우 남성 개업의사는 월평균 8백35만원, 여성은
6백18만원을 벌었다.

한의사협회가 추정한 한의사의 소득이 월평균 3백50만원 정도.

그러나 97년 국세청 자료에따르면 월7백66만원으로 나타나 편차가 컸다.

약사도 개업할 경우 월평균 3백3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호사도 비슷한 수준.

로펌이나 기업체에 고용된 변호사의 초임연봉은 대략 5천만원~7천만원.

개업한 변호사는 97년에 연평균 2억5천5백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법무사도 개업할 경우 연평균 9천7백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사는 기업에 취업해도 최하 3백만원을 받는다.

공인회계사는 개업할 경우 연간 1억6천5백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
됐다.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 법인에 입사할 경우 수습사원이 받는 연봉은
3천만원 수준이었다.

감정평가사의 소득수준은 천차만별.

한국감정원에 취업할 경우 초임은 자격수당을 포함해 연봉 2천3백만원.

개업한 사람중에는 월 1천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도 있다.

통역사 역시 연봉이 3천~5천만원으로 고소득층에 속한다.

변리사는 연평균 5천만원을 번다.

최근 고소득 직업으로 각광을 받고있는 외환딜러 애널리스트 등도 성과급과
는 별도로 연평균 4천5백만원~5천만원을 받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교수는 사립대학의 경우 전임강사 1년차가 연 2천8백만원, 국립대학은
연 2천2백만원을 받고있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