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를 개업할 때 필요한 모든 장치물을 즉시 공급해주는 아울렛이 새로
문을 열었다.

소피아(대표 주정균)는 판매전시장 백화점 슈퍼 의류점 소매점 등에서
디스플레이를 하는데 들어가는 랙 진열장 등 모두 7천여가지의 품목을 즉시
공급해줄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고 9일 밝혔다.

경기 안산 초지동 반월공단에 공장을 가진 이 업체는 인천 부평에 대규모
판매전시장을 마련했다.

이 판매장에선 각종 점포 디스플레이에 대한 컨설팅도 해준다.

아직까지 점포를 개설해본 적이 없는 수요자에 대해선 인테리어 설치까지
맡아준다.

특히 이 회사는 7천여 품목에 이르는 각종 장치물을 일련 번호로 표준화해
수요자들이 품목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주정균 사장은 "그동안 각종 장치물을 주문받았을 때 주문과 설치가
일치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던 점을 감안, 이를 표준화했다"고 밝혔다.

파이프핀엔 SWB-150, 더블 직선행거엔 SSP-505, 중앙진열대엔 SSS-107
등으로 번호화했다.

이같은 표준화로 점포에 알맞는 제품을 조달하려면 많은 시장조사가
필요했으나 카탈로그만 보고서도 제품을 구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가 공급해주는 품목은 <>콤비락 <>디스랙 <>POP시스템 <>쇼케이스
<>패션폴 <>조립식 앵글등 33개 종류로 구분된다.

이 회사는 자가공장에서 생산하지 못하는 품목은 남양금속등 관계회사로
부터 납품받아 공급해준다.

(032)503-8585.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