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부터 7월5일까지 6일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연합철강
주가가 그후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9일 연합철강 주가는 전날보다 5천5백원 하락한 12만1천5백원에 마감됐다.

연합철강은 6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한후 2대주주인 권철현씨측이 상한가
주문을 내고 있다는 루머가 돌아 지난6일 하한가로 돌아선후 옆걸음질치고
있다.

권씨측 대리인인 김영수씨는 이에대해 "시세에 영향을 줄수 있는 어떤
매매를 하거나 주문을 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연합철강 주가가 이달초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단순한
시장수급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연합철강은 1대주주인 동국제강이 58%,2대주주인 권철현씨측이
38%를 보유하고 있어 유통물량이 별로 없다"며 "작은 재료에도 급등락을
할수 있는게 연합철강 주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장에서 유포되고 있는 동국제강과 권씨측의 유상증자 합의설은
근거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0일자 ).